🧠 니코틴은 집중력을 줄까, 집중 못 하는 몸을 만들까
'피우면 집중된다'는 건, 담배가 집중력을 준 걸까요, 없으면 집중 못 하는 몸을 만든 것뿐일까요.
'피우면 집중이 된다'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요.
그 감각을 대놓고 부정해봐야 와닿지 않을 거예요. 본인의 경험 안에서는 실제로 집중이 됐으니까요. 일이 쌓이고, 한 개비 피우고, 돌아오면 머리가 조금 가벼워져요. 메일을 쓸 수 있어요. 문서를 마주할 수 있어요.
그래서 담배가 집중의 스위치라고 생각해요.
하지만 그 집중은 정말 담배가 준 걸까요?
마이너스에서 0으로 되돌린 것뿐일지도 몰라요
담배가 새로운 집중력을 주는 게 아니라, 니코틴이 떨어져서 낮아진 상태를 일시적으로 회복시킬 뿐일 수도 있어요.
아침부터 여러 번 피우는 사람의 몸은 니코틴의 파도에 익숙해요. 혈중 니코틴이 떨어지면 안절부절못하게 돼요. 머리가 멍해져요. 집중하기 어려워요. 그때 피우면, 조금 편해져요.